은천교회

목회칼럼

 

성탄의 기쁨

  • 성지현
  • 2023.12.23 오후 02:32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죄를 범했고 그 결과 세상은 하나님과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이 땅에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으로 나신 것은 그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증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완성됩니다. 십자가는 온 인류에게 소망이 되고, 성탄은 그 소망을 이루어가는 첫 시작입니다.

  어떤 사람이 성탄절 10을 썼습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리스도를 우선적으로 마음에 간직하라. (2) 하나님의 선물인 그리스도께 진심으로 감사하라. (3) 마음에 방을 준비하라. (4) 교회 행사에 참여하라. (5) 이웃돕기 캠페인에 동참하라. (6) 소외된 이웃을 돌보라. (7) 캐럴과 기쁨으로 선물을 나누라. (8) 이웃 간에 기쁨으로 선물을 나누라. (9) 수고한 자들에게 감사하라. (10) 자녀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가르치라.

  대단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주님께 집중하고 있는지. 주님에게 감사하고 있는지, 마음을 비워 주님을 맞이하고 있는지, 기쁨으로 마음과 선물을 나누고 있는지, 등등 조용히 옷깃을 여며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들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대로 힘들고 어렵다고 주눅 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파이어폰트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파이어폰트(James Pierpont: 1822-1893)는 세상적 기준으로 보면 그리 대단한 인물은 아닙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시작했는데 마음이 너무 너그러워 학생들 지도에 실패하였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정의감이 너무 투철하여 돈벌이가 될 만한 사건을 맡지 못했습니다. 그 후 파이어폰트는 사업에 손은 댔는데 이윤을 내지 못했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퍼주다 보니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또 정치에 입문하여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파이어폰트는 사회정의를 위해 힘썼고 사랑을 베푸는 한 인간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전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육은 개혁되었고 법적 소송절차는 개선되었습니다. 신용거래법도 개정되었고 노예제도는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파이어폰트에게 한 가지 잘한 일이 있었습니다. 1866, 40대 중반에 성탄 캐럴을 하나 만든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애창하고 있는 징글벨(Jingle Bells)이라는 노래입니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른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기쁜 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려라.”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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