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온 세상에 전쟁이 없기를

  • 성지현
  • 2023.10.14 오후 12:55

  이스라엘에서 들려오는 뉴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7,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인한 전쟁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서쪽 변방에 있는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로켓포 수천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상에서는 픽업트럭을 타고, 바다에서는 수상정을 이용하여 공격해왔습니다. 하늘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오면서 민간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였습니다.

  이스라엘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미사일을 쏘고 전투기를 띄어 공습을 감했습니다. 조만간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대한 전기와 수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봉쇄했습니다.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상자가 이미 수천 명을 넘었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중동지역은 늘 불안합니다. 중동국가들 대부분 정부가 나라 살림을 장악하지 못하고 무장 단체들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물론, 골란고원 탈환을 위해 투쟁하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9.11테러를 자행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에다, 그리고 참수형으로 악명이 높은 시리아와 이라크의 이슬람국가(IS)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력 단체들입니다.

  세계는 요즘 자기들끼리 뭉치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들,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을 필두로 하는 사회주의 국가들이 결탁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 와중에 전쟁 무기를 팔아 돈을 벌어드리려고 하는 북한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정부는 어떤 노선을 밟아가려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필요한 것들로 채우시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 우리 성도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세게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만큼 하나님의 사랑이 더 풍성히 임할 것입니다.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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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세상에 전쟁이 없기를
  • 2023-10-14
  • 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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