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웃기는 이야기들

  • 구교환 목사
  • 2014.09.27 오후 02:29


웃기는 이야기들


   세상에 웃기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엉뚱하기는 하지만 몇 가지만 옮겨 보겠습니다. 여자가 늙으면 필요한 것이 다섯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는 돈, 둘째가 딸, 셋째는 건강이 필요하고, 네 번째 필요한 것은 친구이고 마지막으로 찜질방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는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간단합니다. 남자가 늙으면 필요한 것은 부인, 아내, 집사람, 와이프, 그리고 애들 엄마입니다. 다섯 가지 모두가 하나입니다.


   도대체 남편이란 어떤 존재인지요?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원수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사고 덩어리이고 며느리에게 맡기면 구박 덩어리가 됩니다. 여자 세 명이 모였습니다.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그리고 며느리 남편을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이들을 통틀어서 미친 여자 3인방이라고 한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앞날이 캄캄해집니다.

 

   잘 난 아들은 나라의 아들이고,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이 되고, 아들이 빚을 지면 비로소 내 아들이 됩니다. 장가간 아들은 큰 도둑이고 시집간 딸은 예쁜 도둑입니다. 며느리는 좀도둑이고 손자들은 떼강도가 되어 집안을 뒤집어 놓습니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틀린 말 같지는 않습니다.

 

   자조 섞인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아들 둘 둔 엄마는 이집 저집 떠밀려 다니다 노상에서 죽고, 딸 둔 엄마는 해외여행 다니다 비행기에서 죽는다나요? 딸 하나 둔 엄마는 딸네 집 씽크대 밑에서 죽고, 아들 하나 둔 엄마는 요양원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재산 안 주면 맞아 죽고 반만 주면 쫄려 죽고, 다 주면 굶어죽는다는 말까지 나오는 세상입니다.

 

   세상이 매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일평생 배 두드리며 웃으면서 살 수 있겠습니까? 아들이 어떻고 딸이 어떻고, 남편과 아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세상에서 그래도 붙들 수 있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 한결같은 사랑으로 세상 끝날 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모두가 변해도, 심지어는 부모도 변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독생자까지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 십자가를 붙잡는 것이 최고입니다. 부부가 함께 십자가를 붙잡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부모와 자식이 함께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아가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온 가족이 한 상에 둘러 앉아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먹고 마시는 멋진 장면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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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기는 이야기들
  • 2014-09-27
  • 구교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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