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치매 예방수칙 3․3․3

  • 구교환 목사
  • 2014.10.04 오후 12:44


치매 예방수칙 3․3․3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매로 인해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09년에는 약 21만 7000명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약 40만 5000명으로 18만 9000명, 즉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성별로는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크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 70대 이상이 86.9%로 가장 높았고, 60대 9.9%, 50대 2.9% 순이었습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돼 발생합니다. 기억력 및 언어 능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 등이 있는데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기억력이 저하되고 언어 및 판단능력 등이 저하되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우울증, 약물, 알코올 등이 치매의 원인입니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발견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치매 예방수칙 3·3·3'을 제시하였습니다. '치매 예방수칙 3·3·3'에는 세 가지 권하는 것(3勸), 3가지 금지하는 것(3禁), 3가지 행해야 할 것(3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勸이란 일주일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입니다. 3禁에는 술 적게 마시기, 담배 피우지 않기, 그리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行이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 검진받기입니다.

 

   3禁과 3行에 더하여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3필(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3필이란 '새벽기도회 부지런히 참석하기, 매일 성경읽기,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기'입니다. 기왕에 걸어야 한다면 예배당에 나오면 좋겠고, 무언가 읽고 써야 한다면 당연히 성경을 읽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대화가 필요하다면 만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 최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길게 말할 이유가 없겠습니다. 교회 열심히 나오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치매를 포함하여 영과 육 모두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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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예방수칙 3․3․3
  • 2014-10-04
  • 구교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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