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 구교환목사
  • 2013.07.09 오후 03:40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생각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감사할 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한없이 뒤틀리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1847-1931), 사실 그는 저능아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쫓겨났고 게다가 젊은 나이에 청각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에디슨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절망하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인생 말년에 어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살아오면서 부족했던 모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귀가 들리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데 덕분에 연구실에서 주변의 잡음에 신경 쓰지 않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그를 세계적인 발명왕으로 키워낸 셈입니다.

 

  100살이 넘도록 살았던 일본 사람 가운데 특이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가난했고 몸이 많이 허약했습니다. 배우지를 못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중퇴가 전부입니다. 90대 중반, 어느 모임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세 가지 축복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허약하고 배우지를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난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또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에 늘 신경을 썼습니다.

        덕분에 90이 넘었지만 겨울에도 냉수마찰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주변 모든 이들을 스승으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내 곁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 사람이 바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다 고노스케(1884-1989)입니다. 570개 계열회사에 정식 직원만도 130,000 명에 이르는 대기업의 총수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쓰시다전기회사의 창업자, 내셔널 혹은 파나소닉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세계적인 전자제품이 바로 마쓰시다의 제품들입니다. 주부들은 '코끼리표 전기밥통'에 더 익숙하실 것입니다. 물론 마쓰시다가 기독교인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감사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쓰시다는 인생에서 모자라는 부분들을 감사의 조건으로 바꾸었고 세상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았습니다.

 

  한 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날은 덥고 짜증만 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좋지 않은 이야기만 무성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어떻게 될까 하는 염려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참 좋은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너무나도 멋진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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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 2013-07-09
  • 구교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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