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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천교회 새가족 및 제자양육 프로그램

  • 구교환 목사
  • 조회 : 2173
  • 2011.08.26 오후 03:16

은천교회 새가족 및 제자양육 프로그램

 

 은천교회는 양육 프로그램으로 "EDS"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EDS란 “Eunchon Discipleship System"의 약자로서 은천교회 제자양육 과정이라는 의미입니다. EDS 101, EDS 201 하는 식으로 EDS 501 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1에서 5는 프로그램의 수준(Level)을 의미하고 마지막 숫자 1은 은천교회 성도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임을 말합니다. 필요에 따라 202난 302 같은 식으로 별도의 과정을 개설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필수 과정들만 소개합니다.

 

1. EDS 101

 101 과정은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입니다. 교회에 처음 등록하는 새신자는 새가족 담당 전도사의 지도 아래 새가족지원팀의 도움을 받습니다. 101 과정은 새신자의 신앙 경력에 맞추어 탄력 있게 조정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교회에 적능하기 시작하면 구역과 기관(남여전도회)에 소개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청년들은 자체적인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EDS 201

 201 과정은 총 15주에 걸쳐 시행되는 성경 및 신앙생활에 대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1년에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시행되고 있고 지금까지 총 19기에 걸쳐 400명 넘게 수료하였습니다. 한 클래스는 보통 2-4명 정도로 구성되고 구성원들에 맞게 리더들을 배치합니다. 15명의 훈련 받은 리더들이 이 일을 섬기고 있습니다. 기존 신자들은 이미 수료를 했고 이제는 새신자들이 등록하기 때문에 얼마 전부터는 담임목사 부부가 이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새신자들과의 교제가 뜨거워지고 정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교재로는 두란노서원에서 출판된 일대일제자양육성경공부를 사용하는데 필요에 따라 약간의 참고자료들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 구역장이 되려면 반드시 이 과정을 이수하도록 되어 있고, 안수집사나 권사로 임직 받는 경우, 이 201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3. EDS 301

 EDS 301은 전도훈련 프로그램으로 은천교회에서는 “전도폭발”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몇몇 헌신자들이 2005년부터 시작하여 2008년까지 전도폭발 한국 본부에서 운영하는 과정에 참여하여 교사로서의 자격을 취득하였고, 2008년부터는 본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지난 봄 제7기를 마쳤습니다. 교회학교 교사, 구역장들, 임직 예정자들은 이 과정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301 과정은 전도부장의 지도 아래 8명의 전도폭발 운영팀이 헌신하고 있는데 주로 시무장로 부인들이 이 일을 맡고 있습니다. 운영팀 안에는 교사와 훈련자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들은 교회의 대표로서 전도자를 양성하고 또 본인들 스스로 전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은천교회에서 EDS 301 과정에서는 전도폭발 본부에서 고안한 총 5단계 가운데 1단계에서 3단계까지만 운영합니다. 지금까지는 훈련생들을 은천교회 성도로 제한하고 있지만 2012년부터는 주변에 있는 교회들 가운데 소소 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은 성도들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4. EDS 401

 EDS 401은 영성훈련 프로그램으로 이 과정을 위해 바나바영성훈련원(원장 이강천목사)의 훈련 프로그램에 교인들을 위탁하여 훈련하고 있습니다. 은천교회에서는 여름에 있는 전인치유수양회(2박3일)와 겨울에 열리는 성령무장수양회(2박3일)에 참석합니다. 참가 경비는 본인 부담이고 교회에서는 교통편만 제공합니다. 그곳에서 성도들은 영적으로 무장하고 다른 교회 성도들과도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매번 선착순 10명으로 제한하고 새로 부임하는 교역자가 있으면 함께 참여합니다.

 

5. EDS 501

 은천교회 양육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수준에 있는 501 과정은 해외선교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은천교회에서는 3년 전 선교전략을 수정하여 흩어져 있는 선교지를 정리하고 네팔 한 나라만 선교전략 지역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DS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온 성도들은 일주일 동안 네팔에 단기선교를 다녀와야 합니다. 물론 경비는 자비량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은천교회 성도라면 일생을 선교사로 살지 못할망정 다만 며칠이라도 선교지 경험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15명으로 구성된 네팔 비전트립 제2기가 현장을 다녀왔는데 모두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격하여 신앙생활의 새로운 모습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내년 가을 제3기 비전트립이 있을 예정입니다.

 

 

 

은천교회의 기본 정책들

 

1. 선교정책

 방금 언급한 네팔에 대한 전략적 지원은 은천교회가 추구하는 선교에 관한 기본 정책입니다. 이 일을 위해 교회는 네팔신학교를 후원하고, 1년에 하나 정도 교회당을 건축하는 일을 추진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카드만두 인근에 고카르나교회를 입당하였고 내년에는 너걸곳교회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예배당 건축 지원은 교회 재정이 아니라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담당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 선교부의 요청으로 Nade Lama 목사를 인도 방갈로우신학교에 유학을 보냈습니다. 다섯명의 후원팀이 결성되어 기도 후원과 함께 유학에 따른 모든 경비를 담당하고 있고,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우선 3명 정도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면 네팔 선교의 큰 기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현재 네팔에는 8가정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데 이들을 외롭지 않게 하자는 목표 아래 작은 정성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전도회에서는 선교사 부부들의 생일에 맞춰 생인선물로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어린이날이 되면 교회학교에서 선물을 보냅니다. 또 여전도회에서는 성탄절에 맞춰 커다란 선물을 보냅니다. 교회는 박스만 제공하고 각 기관에서는 내용을 준비합니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지양하고 가능한 대로 집에 있는 것 가운데 조금씩 나누어 선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울러 국내 미자립교회에 대해서는 구역에서 선교비를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구역마다 한 개의 미자립교회가 연결되어 있는데 구역이 모일 때마다 헌금을 하면 연결되어 있는 미자립교회로 보내집니다. 따라서 구역원들은 단순히 선교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찾아가기도 하고 또 모일 때마다 그 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사회봉사

 

 (a)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프로그램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지역아동센터(어린이공부방)입니다. 개원한지 7년이 넘었는데 정부로부터 기관이라 하여 여러 차례 표창을 받은 바 있고 정부지원금을 포함하여 1년 예산이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약 5-60명의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교회에 와서 저녁을 먹고 늦게 까지 공부를 합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교사들이 배치가 됩니다.

 지역 특성상 교회 주변에는 부모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먹이고 가르치는 것은 은천교회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은천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는 것도 공부방을 하는 열매일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늦게 까지 수고하는 집사님들과 청년들이 감사할 뿐입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드디어 공부방 출신이 대학에 들어가 금년부터 공부방 교사로 봉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b) 발사랑건강팀

 또 하나의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으로 발사랑건강팀의 활동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발 마사지 자격증을 소지한 성도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봉사합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주민들이 이제는 2-30 명도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수석장로 부인이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고 담임목사 아내 역시 자격증을 소지하고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c) 은천아카데미

 마지막으로 은천교회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주일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색소폰기타・바이올린・첼로・플룻반을 개설하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은천교인들이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지역주민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컴퓨터나 서예 등등 교과과목을 넓히겠다는 담당 장로님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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