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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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

  •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1:3~6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8-04

 

 

위 로

 (고린도후서1:3-6)

 

우리는 요즘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도 덥고 나라밖 상황도 속이 상하고, 나라 안에도 가슴 아픈 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픈 가슴으로 십자가를 바라보다가 위로라는 단어가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위로의 하나님, 우리를 환란 가운데에서 위로하시는 하나님.

 

사도 바울은 그 누구보다도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말합니다(8). 얼마나 어려웠는지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 정도였다고 합니다(9). 하지만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면서 바울은 위로의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바울에게 하나님은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15:5)이셨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살후2:16)이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두 번째 편지에서 모든 위로의 하나님”(3)을 강조합니다.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7:6)이라고 간증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스로 처한 상황에 대해 슬퍼합니다. 왜 나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울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살 소망이 끊어졌다,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힘들고 어려울 때 그것이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위로 받을 곳은 하나님의 품이 최고입니다. 이것은 생후 두 살짜리 아이에게 엄마 품이 최고인 것과 같습니다. 우리를 푸른 풀밭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며 최고의 위로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소망 가운데 우리를 위로하십니다(살후2:16).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주님은 환난 당하고 심한 고난에 허덕거리는 성도들에게 소망으로 위로하셨습니다. 벌거벗김을 당한 자들에게 흰 옷을 입혀 주십니다(3:5). 인내의 말씀을 지킨 이들을 하나님 나라의 기둥으로 삼아주십니다(3:12).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여는 이들은 주님과 함께 먹고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십니다(3:20-21). 우리 신세가 비록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 같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누가 감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위로하시고 소망으로 채워주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사 모든 환난을 이겨낼 줄로 믿습니다(8:35-39).

마지막으로 우리 성도들이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았다면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는 일입니다(고후1:4).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상처 입은 치유자입니다. 나도 상처를 입어 아프지만 옆에 있는 다른 환자를 치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고후1:6)입니다.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 주변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로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사 능히 감당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1:3~6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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