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play

  • "소금과 빛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 성경말씀 : 마태복음 5:13~16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8-11

 

 

 

소금과 빛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5:13-16)

 

우리는 요즘 나라 안팎의 문제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815 광복절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교회가 지키는 해방기념주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묻게 됩니다. 예수님 시대 역시 많이 힘들었습니다. 로마 정부의 학정이 도를 넘어섰고, 거기에 반발하는 민중 운동이 들풀처럼 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집단행동을 하기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선한 삶을 살자고 강조하십니다.

 

소금과 빛은 모든 사람이 가까이에 두고 있는 필수품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소금은 맛을 내기보다는 보존 및 방부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생선이나 고기에 소금을 뿌리거나 소금물에 담가 보관하던 시절입니다. 그리고 해가 떨어지면 기름 등불에 불을 붙였습니다. 빛이 없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소금과 빛을 은유로 사용하시면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세상은 어둡지만 그리스도인은 그 어두운 세상을 밝힙니다. 모두들 세상 향락에 빠져 썩어 가고 있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소금이 되어 썩어 가고 있는 세상을 구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으로 스며들어가야 합니다. “너희 빛이 비치게해야 합니다. 불을 켜서 찬장 속에 두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마찬가지, 소금은 음식물 속으로 들어가 녹아져야 합니다. 소금이 소금 단지 안에 편안하게 머물고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소금과 빛이 세상 속으로 녹아지고 스며들어 세상을 바꾸어 놓을 때 비로소 그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둡다면 우리가 빛을 밝히지 못한 것이고, 세상이 썩어 가고 있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기도입니다. 바울은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라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강조합니다(딤전2:1-2). 둘째,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세상 일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도(正道)를 걷기를 바랍니다. 예배할 때 예배하고 희생할 때 희생해야 합니다. 너무 설렁설렁해지지는 않았습니까?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가 생각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위로를 전하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소금과 빛으로 사는 것입니다(벧전3:15-16).


이 나라에서 소망을 봅니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왜 이러냐라고 푸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버티고 있는 한 하나님은 이 나라를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성경말씀 : 마태복음 5:13~16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8-11

  • 번호
  • 제목
  • 설교일
  • 조회
  • 성경말씀
  • 설교자
  • 486
  • 겟세마네 인기글
  • 2024-03-24
  • 7567
  • 마태복음 26장 36-43절
  • 구교환 목사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