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play

  • "긍휼"

  • 성경말씀 : 마태복음 18:23~35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8-25

 

 

긍 휼

 (마태복음18:23-35)

 

최근 우리는 복잡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 가운데 살아야 했습니다. 마지막 때 힘든 시기가 온다고 했는데 정말 세상 돌아가는 것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빚을 졌습니다. 일만 달란트, 계산하기조차 어려운 큰돈입니다. 이 사람이 주인 앞에 불려갔습니다. 이 사람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있는 주인은 그를 불쌍히 여겨 빚을 탕감해주었습니다. 탕감 받은 종은 길을 가다가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만납니다. 달란트에 비하면 크지 않은 돈입니다. 그런데 종은 동료의 목을 잡고 빚을 갚으라며 결국 그 동료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주인은 화가 나서 종을 불러들였습니다. “네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33)

 

긍휼이란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나병환자가 찾아왔을 때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미셨습니다(1:41). 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과부를 불쌍히 보시고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7:13).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는 비통히 여기셨습니다(11:33). 그리고 예수님은 죄와 사망 가운데 고통 받고 있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베드로는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2:10)라고 선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이웃을 긍휼히 여겨야 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부채를 탕감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긍휼히 여기심에 힘입어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것은 사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3:12)라고 가르칩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4:32)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5:7)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우리 이웃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2:13)고 강조합니다. 긍휼을 행하지 않으면 긍휼 없는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긍휼은 심판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이웃에 대해 긍휼히 여김으로 다가오는 심판을 이기는 은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마태복음 18:23~35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8-25

  • 번호
  • 제목
  • 설교일
  • 조회
  • 성경말씀
  • 설교자
  • 486
  • 겟세마네 인기글
  • 2024-03-24
  • 8999
  • 마태복음 26장 36-43절
  • 구교환 목사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