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play

  • 겉사람에게서 속사람으로

  •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4:16-18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9-01

 

 

겉사람에게서 속사람으로

 (고린도후서4:16-18)

 

세상은 온통 겉모습에 붙들려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더 큰 것, 더 멋있는 것, 더 화려한 것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가 되면 세상은 온통 겉으로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능력이 많은 자 앞에 굽실거리고, 음행을 비롯하여 놀고 즐기는 일을 쫓아다니며, 마지막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이 바로 종말에 가까워지고 있는 징조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당장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워 보이는 것들 때문에 세상이 어두워졌습니다. 세상은 온통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요일2:16).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역시 힘든 것은 똑같습니다. 세상이 거칠다고 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마저 거칠어진다면 세상은 돌이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바울의 말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내세울 것 없고 쇠약해 가지만 속으로는 매일매일 새로워지고 강해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는 질그릇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고후4:7-10). 겉으로 보면 보잘것없는 모양새이지만 그 안에 보배가 있으니 세상을 살며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12:2).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증거하는 것입니다(11:1). 육체의 연단은 낡아지는 육체를 어떻게 하겠지만 경건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것입니다(딤전4:8). 따라서 우리는 속사람이 강해지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3:16).

 

지금 당장 우리 눈앞에 멋있어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것들을 조심하십시오. 오늘 즐길 수 있지만 내일 더 큰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지금 눈앞에 있는 것들을 유보하시기 바랍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가을에 겉사람에게서 속사람으로, 특별히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은천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4:16-18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9-01

  • 번호
  • 제목
  • 설교일
  • 조회
  • 성경말씀
  • 설교자
  • 486
  • 겟세마네 인기글
  • 2024-03-24
  • 9438
  • 마태복음 26장 36-43절
  • 구교환 목사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