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고난당하는 여호와의 종

  • 임영종
  • 2021.03.27 오후 12:40

 기원전 700년 무렵, 선지자 이사야는 고난당하는 여호와의 종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사야가 노래했던 여호와의 종을 옮겨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인의 성경에서 인용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고

슬픔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사람들이 그를 외면하고 우리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질병을 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슬픔을 당하였으나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 고난을 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가 우리의 죄 때문에 찔림을 당하고 상처를 입었으니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이사야53:3-5)

이사야의 노래는 그 다음 구절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우리는 다 길 잃은 양처럼 제각기 잘못된 길로 갔으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든 사람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다. (이사야53:6)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우리의 질병을 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슬픔을 당하셨습니다. 우리 대신 찔림을 당하고 상처를 입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징계를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평화를 누립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셨기 까닭에 우리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께서 죽으신 십자가에서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증언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예외 없이 모든 이들이 힘든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평화를 누리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2700년 전 선지자 이사야가 선포했던 예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고난주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구교환 목사 / 9chan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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