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누구를 찾고 있습니까?

  • 성지현
  • 2023.03.04 오후 01:12

  1920, 벨기에 안티워프에서 열린 올림픽 100미터 달리기에서 미국 육상선수 찰리 패덕(Charlie Paddock)10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명인사가 된 패덕은 얼마 후 클리블랜드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러분 중에 누구라도 꿈을 꿀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쏟는다면 그 사람은 나와 같이 금메달리스트가 될 것입니다.”

  강연을 마치고 강당을 빠져나오는 패덕 앞으로 한 소년이 막아섰습니다. “선생님, 금메달을 목에 거는 꿈을 꾼다면 저도 그 꿈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찰리 패덕은 소년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했습니다. “물론이지. 너도 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달려와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을 보니 너도 해낼 수 있어.”

  10여 년 세월이 흘러 1936, 소년은 베를린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덕의 기록을 0.5초 단축하면서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면서 놀랍게도 육상부문 4관왕에 올랐습니다. 그가 바로 올림픽 영웅 제시 오웬즈(Jesse Owens)입니다.

  제시 오웬스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 어떤 소년이 오웬스를 찾아왔습니다. 소년은 아저씨, 저도 아저씨처럼 육상선수가 되고 싶어요. 저도 올림픽에 나가 1등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오웬스는 찰리 패덕을 만났을 때를 기억하며 입을 열었습니다. “물론이지. 그 꿈을 위해 네가 열심히 노력하면 너도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거야.” 이 소년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해리슨 딜라드(Harrison Dillard)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신 나간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꼬이고 시커먼 사람을 만나면 새까매질 것이 분명합니다. 놀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맨날 놀러 다니는 이야기밖에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를 찾아다니고 있습니까? 지금 누구와 만나고 있습니까?

  제시 오웬스는 찰리 패덕을 만나 올림픽 영웅이 되었습니다. 해리슨 딜라드는 오웬스를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믿음 좋은 분을 만나야 믿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과 사귀면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차라리 예수님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과 교제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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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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