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비움과 지움

  • 이완희
  • 2025.01.04 오후 04:07

  스스로 1945년 해방둥이라고 밝히신 어르신이 새해의 목표를 고백하면서 비움과 지움을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비움과 지움은 그가 나이를 먹기 시작하면서 늘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을사년을 출발하며 어르신은 비움과 지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털어놓았습니다. 첫째가 외로워야 자유롭다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독을 괴로워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고독에 울고 몸부림칩니다. 25작가 게오르규의 말처럼 고독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고통입니다. 하지만 고독함이 있어야 만남이 즐겁고 사랑도 피어납니다. 외로워야 자유함을 경험한다는 말은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르신이 세운 두 번째 목표는 세속적인 것을 초월해야 한다입니다. 연말연시 모임도 많고 여기저기 오라는 데도 많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흉흉하여 뉴스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염려와 세속적인 것들로부터 자유하자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요일2:16)입니다.

세 번째, 어르신의 2025년 목표는 쓰레기를 줄이자입니다. 지구촌은 사람들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과 기후 문제는 서두르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은 사후 자신의 유해를 화장하여 수목장을 하게 하여 식물의 거름이 되도록 유언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음식물과 생활용품 등 각종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해를 시작하여 첫 주일 아침입니다.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궁금합니다. 3년 전에 발표한경건생활지침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1) 매일 아침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2) 일주일에 하루 새벽기도회에 참석한다.

(3) 일주일에 하루 교회에 나와 주님과 교제한다.

(4)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한다.

(5)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믿는 자들과 영적으로 교제한다.

 

  2025년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선한 싸움을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시리라 믿습니다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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