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감맹'이 아니십니까?
‘감맹’(感盲)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에 대해 눈이 먼 사람, 즉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이유는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남의 탓을 돌리며 원망을 늘어놓다 보니 감사가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감사 채권자’들이 많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감사의 빚만 늘어나는 사람이 감사 채권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선물을 보내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것을 보내지 않았다고 투덜거립니다. 감사 채권자는 식사를 대접받고 나오면서 맛이 어떻다며 투덜거립니다.
「아름다운 동행 감사학교」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감사하는 훈련을 하는 모임입니다. 이 학교를 운영하는 교장 이의용 장로님께서 가르치는 ‘감사의 꽃 피우는 10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감사 배터리 충전 상태 점검 2. 감사의 적은 불평불만
3. 감사의 커트 라인 낮추기 4. 받은 복에 감사하기
5. 즉시 고마움 표현하기 6. 가까운 이에게 먼저 감사
7.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 8. 감사를 즉시 기록하기
9. 생일은 감사의 날로 10. 적어도 하루에 열 번 감사
미셸 프라이스(Michelle Price)를 기억하십니까? 다리에 암이 퍼져 다리 하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15살, 생일 바로 다음 날 수술을 받은 미셸은 그래도 하나 남은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인생을 출발합니다.
미셸은 휠체어를 거부하고 대신 한 다리로 스키를 배웠습니다. 목발로 축구를 하고 승마도 했습니다. 미셸은 최연소 세계 장애인 스키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고 장애 극복 스포츠 여러 부문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소아심리학을 전공한 미셸은 자기가 치료받은 이스트 테네시 어린이병원에서 자기처럼 신체 일부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장애인들을 돕는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미셸은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하루를 마칩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열 번이 아니라 그 이상 미셸은 온종일 감사로 살아갑니다.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