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실눈뜨고 벽시계를 보았더니 아침 7시 일어나야지 하는데
이런 이런 몸이 지뿌드드드 애고 애고 먼일이랴ㅜ.ㅜ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구름으로 가려져 있고.. 아 흐려서 아프군
에이 몰르겠다 다시 이불 속으로 샤르륵 ㅋㅋ
손녀 딸 이랑 나의 딸이랑 은 아침을 먹는 소리가 난다.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밥 차려 줄껄 미안 햐 그랫더니
효녀인 울 따님 아니에요 날씨 흐렸어요 그냥 누어 계세요 한다.
저 늠은 왜 착한 말만 하지.. 내 마음 마이 마이 불편하네 .
나도 울 엄니 계실적에 이쁜말로 울엄니 맘좀 편하게 해드렸으면
얼마나 좋아을까나 . 톡톡 말대꾸 하던 기억으로 나는 맘이 괴롭다.
나의 하루일과는 거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하루종일 딩굴 딩굴
그러면서 살들과의 전쟁 한판 으로 지낸다.
뭐 전쟁 해 봤자 내가 늘 지는 것으로 게임은 끝나지만서도 말이다.
아마 낼이나 모래 쯤 비가 올거 같다. 창밖으로 보이는 롯대 백화점이
훨씬 가깝게 보인다. 사물이 가까워 보이면 꼭 비가 오더라니깐드루..
엷여덟 나이에 딱 멈춰버린 나는는 오늘도 게으름으로 아침을 보내고 있다.
내일은 새끼줄이 좀 바쁜 관계로 오늘 푸~~~~~욱 쉬어야징
매일 매일 놀면서 이런 말 하는 내가 어쩌 이상혀당
아직은 내나이 어려서 이다 ..라고 위로 하며 다시 놀기 모드로 돌입 ....//
김권사 어느 아침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