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play

  • "브라가 골짜기의 축복"

  • 성경말씀 : 역대하 20:1~4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6-30

 

 

브라가 골짜기의 축복 (역대하20:1-4)

 

기원전 853, 모압, 암몬, 마온 사람들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유다를 공격하였습니다. 사실 무방비 상태였던 이스라엘은 갑작스러운 연합군의 침략 앞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적군이 예루살렘 남동쪽 56km 지점까지 육박했을 때 비로소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제 하룻길이면 예루살렘이 공격을 받을 위기였습니다.

 

이 절박한 상황에서 여호사밧은 두려운 마음을 부둥켜안고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들에게는 금식을 명령합니다. 역대하20:5-12 말씀은 여호사밧이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여호사밧의 기도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이 있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12).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기에,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는 고백입니다. 여기서 바라본다는 것은 구경하듯이 아무런 생각 없이 쳐다본다는 뜻이 아닙니다. 생명을 걸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생명을 걸고 있는 말입니다.

 

주님만 바라본다는 표현에는 적어도 세 가지 신앙적 결단이 포함됩니다. 첫째, 주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은 인생을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만 바라보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넋 놓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향해 간구했고 백성들 모두 금식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둘째, 주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며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놀랍게도 찬양하는 이들이 선봉에 섰고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행진할 때 기적이 일어나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20-23).

 

마지막으로 주님만 바라보는 것은 일의 결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유다 백성들은 사흘 동안 전리품을 거둔 후에 넷째 날 그 골짜기에 모여 하나님을 송축합니다(25-26). 그곳이 바로 브라가 골짜기입니다. 감사와 송축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세상이 어렵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주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대로 순종합니다. 그리고 일이 마무리되면 하나님을 송축하고 감사합니다. 브라가 골짜기의 축복을 누리는 은천의 지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역대하 20:1~4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6-30

  • 번호
  • 제목
  • 설교일
  • 조회
  • 성경말씀
  • 설교자
  • 247
  • "긍휼" 인기글
  • 2019-08-25
  • 1313
  • 마태복음 18:23~35
  • 구교환
  • 244
  • "위로" 인기글
  • 2019-08-04
  • 1389
  • 고린도후서 1:3~6
  • 구교환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