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play

  • "사랑에 대한 불편한 진실"

  • 성경말씀 : 마가복음 12:28~31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7-14

 

"사랑에 대한 불편한 진실"

마가복음 12:28~31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서기관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간단명료하게 답을 주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30-31).

 

물론 계명에 우열이나 순서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첫째로 하나님 사랑을, 둘째로 이웃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강조한 사람은 요한 사도입니다. 요한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고 강조합니다. 요한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살인이라고 단정합니다(요일3:15). 우리 옆에 있는 형제들은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요일4:20).

 

사랑의 대상을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5:47). 다시 말해 좋은 사람하고만 인사하고 지내는 것은 이방인만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조금은 낯 설어도, 사실 불편한 관계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먼저 인사하고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우선 가족을 포함하여 형제들, 그리고 옆에 있는 이웃들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나아가 원수들,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서 그들이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보낸 편지에서 사랑에 대한 위대한 진리를 선포하였습니다.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고전13:4-7, 공동번역).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서 우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요일3:16).

 

성경말씀 : 마가복음 12:28~31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7-14

  • 번호
  • 제목
  • 설교일
  • 조회
  • 성경말씀
  • 설교자
  • 247
  • "긍휼" 인기글
  • 2019-08-25
  • 1314
  • 마태복음 18:23~35
  • 구교환
  • 244
  • "위로" 인기글
  • 2019-08-04
  • 1389
  • 고린도후서 1:3~6
  • 구교환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