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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상 10%의 위대함"

  • 성경말씀 : 누가복음 17:11~19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7-07

 

"통계상 10%의 위대함"

누가복음 17:11~19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나병환자 10명을 만나셨습니다. 이들은 멀리 서서 자비를 구했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들은 제사장을 찾아 길을 가던 중에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0명 가운데 한 명만 가던 길을 멈추고 예수님께로 돌아왔고 나머지 9명은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열 명 가운데 한 명, 이 사람은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리어 감사를 했습니다. 나머지 아홉이 돌아오지 않은 것에 대해 예수님은 많이 아쉬워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한 사람, 예수님께 돌아와 엎드리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 사람에 대해서는 믿음과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아홉 명이 예수님을 찾아오지 않은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극단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 어쩌면 자기들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마음으로는 얼마든지 감사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만나면 그 때 가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맥추감사절입니다. 1년의 절반을 살았습니다. 좋은 일도 있었지만 좋지 않은 일, 원치 않았던 일로 마음이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있다는 것, 지금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감사의 조건입니다. 모든 분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표현하느냐, 그리고 언제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왕의 자리에 올라 다윗이 처음 한 일은 법궤를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법궤를 옮기고 다윗이 처음 한 일은 감사였습니다. “그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대상16:7-8)라며 당시의 상황을 기록합니다. 열 명이 똑같이 고침을 받았지만 아홉 명은 감사를 하지 않았거나 감사하는 일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일이 감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감사하는 이들과 가까이해야 합니다. 아홉 명이 무슨 말을 주고받았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그럴 수도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했을 것입니다. 혹은 나중으로 미루는 이도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 가운데 몇몇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찾아 감사하자고 했다면 좀 더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을 것입니다.

 

감사하는 일이 쉬워보여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11장 이야기에서 감사하는 사람은 통계상 10%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10%가 위대합니다. 통계상 10%의 위대한 인생으로 우뚝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누가복음 17:11~19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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