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가장 부요한 사람

  • 임영종
  • 2020.10.24 오후 01:19

가장 부요한 사람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1874-1965)은 영국 수상을 지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웅입니다. 웅변가로서 많은 명언을 남겼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은 것이다. 명예를 잃은 것은 크게 잃은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거의 1년 가까운 세월을 끌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소소한 기쁨마저도 여기저기 구멍이 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무엇을 잏었는지? 오히려 얻은 것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입니다. 요람에서 시작하여 무덤에 갈 때까지 인간은 배우고 또 배웁니다. 많은 것을 배우지만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스승들은 특별히 인간은 감사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행복은 감사 속에 있고 감사는 만족 속에 있다. 만족의 나무에 감사의 꽃이 피고 감사의 꽃에 행복의 열매가 열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행복은 흐뭇한 정신적인 만족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대인의 명언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 사람에게 항상 배우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존 하워드 페인(1791-1852)은 미국인인데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사망하였습니다. 31년 만에 그의 시신이 뉴욕에 도착했을 때 대통령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항구에 나와 모자를 벗고 조의를 표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를 환영했던 이유는 그가 가정의 소중함을 깨우쳐주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를 작사한 사람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코로나19로 무엇을 잃었습니까? 대신 무엇을 얻었습니까? 어려울 때일수록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믿음을 지키고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척박해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구교환 목사 / 9chan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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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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