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코로나시대 은천인들의 생활수칙

  • 임영종
  • 2021.05.02 오전 07:52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고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변이운운하는 뉴스까지 접하면서 이래저래 암울하기만 합니다.

사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믿음을 지키는 것은 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도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성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아 속이 타들어 갑니다. 분명한 것은 끝까지 견뎌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반복하신 말씀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0:22, 24:13). 코로나시대 우리 은천공동체에 속한 성도들 모두 믿음을 잘 지켜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려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몇 가지 지침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언제나 그랬듯이 매일 아침, 말씀과 기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이 들더라도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다만 몇 분이라도 말씀을 읽고 기도할 수 있다면 최고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No bible, no breakfast!”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기 전에는 아침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란다면 일주일에 하루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시기를 권면합니다. 물론 매일 새벽을 깨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새벽을 깨우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새벽기도회에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나머지 며칠은 가정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열어야 합니다.

    셋째, 일주일에 하루는 교회에 나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을 것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주일예배를 포함하여 또 하루를, 다만 짧은 시간일지라도 주님을 찾아 나와 영적 교제를 이룰 수 있다면 하늘로부터 큰 평안과 기쁨이 임할 것입니다.

    넷째,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입으로 예수님을 이야기할 때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주일을 살면서 적어도 세 번 정도는 믿는 자들과 영적인 교제를 이루어가시기 바랍니다. 만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전화라도, 문자라도 주고받으며 격려하고 또 격려를 받으신다면 영적으로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구역식구들, 남녀전도회 회원들, 혹은 믿음 안에 알고지내는 이들의 안부를 물으시고 서로 위로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히 임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안정을 찾게 되면 코로나 역시 따뜻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를 통해 오히려 믿음이 자라고 사랑으로 풍성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구교환 목사 / 9chan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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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시대 은천인들의 생활수칙
  •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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