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정신 건강 이야기

  • 성지현
  • 2023.07.29 오후 01:20

  우리의 몸이 건강해야 하듯 정신 역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정신 건강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며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목표를 달성하게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 건강을 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정상적인 삶의 스트레스 요인에 생산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웰빙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첫째, 완벽주의입니다. 물론 완벽한 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완벽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은 마음을 힘들게 할 뿐입니다.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지 못할 때 정신적 불안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남의 판단을 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에 마음이 편할 리가 없습니다.

  둘째, 운동 부족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몸이 무거워지면 마음도 무거워지게 마련입니다. 적당한 운동은 몸 안에 건전한 화학 반응을 일으키고 호르몬 분비도 원활하게 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셋째, 소셜 미디어를 남용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세상이 좁아집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서 자기를 비하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좌절감에 빠지게 됩니다. TV나 연속극을 많이 보는 것 역시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옵니다.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게 얻은 정보가 정신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삶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역시 문제가 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의 실수를 성격으로 받아들이고 인생 전체의 문제로 확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소치입니다. 툭툭 털고 넘어갈 수 있어야 정신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다섯째, 수면 부족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뇌세포의 활동이 느려지고 뇌세포 간의 소통이 저하됩니다. 당연히 생각이 짧아지고 생각이 단순해집니다. 우울증 환자의 60% 이상이 불면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통계는 중요합니다. 충분히 잘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자주 후회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죄책감과 후회는 부정적 감정을 조장하고 결국은 부정적인 습관을 만들어냅니다. 지난 일들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면 잘하는 것입니다.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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