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지진 발생시 10가지 행동요령

  • 구교환 목사
  • 2016.09.17 오전 11:32


지진 발생시 10가지 행동요령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강도 5.8로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는 가장 강한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지진이 나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라고 합니다. 우선 튼튼한 책상이나 식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해야 하고 방석이나 베개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몸을 최대한 웅크려야 합니다. 창문이나 발코니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비교적 안전한 화장실이나 목욕탕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을 꺼야 합니다. 흔들림이 느껴지면 신속하게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궈야 합니다.

 

   집이나 건물 안에 있다면 밖으로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황급히 뛰쳐나오는 것은 위험합니다. 큰 진동이 있는 중에 밖으로 나오면 자칫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동이 멈춘 다음 공원이나 야외주차장 같은 넓은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을 빠져나올 때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진을 만나면 가장 가까운 층에 엘리베이터를 멈추고 계단을 찾아야 합니다.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기 어려우면 사람들은 무엇을 잡거나 기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대문 기둥이나 담을 잡게 되는데 대단히 위험합니다. 실제로 담이나 대문 기둥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판매기나 고정되지 않는 물건들은 넘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빌딩 주변에 있다면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지진이 발생하면 차를 길가에 정차하고 라디오를 켜서 당국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차를 정차한 곳이 위험하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데 이 경우 자동차 열쇠를 꽂아둔 채로 문을 잠그지 말아야 합니다. 자칫 그 차로 말미암아 긴급차량들의 진행이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만나면 충격으로 인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는 물건을 꼭 잡아야 합니다. 서둘러 밖으로 빠져나오면 2차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철 안에 머물면서 안내방송을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지진은 인류와 함께 큰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성경에도 지진은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21:11)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심판이 있을 때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계11:13)는 경고도 있습니다. 지진을 보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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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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