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부부, 그 아름다운 동행

  • 구교환 목사
  • 2016.05.21 오후 07:00

 

부부, 그 아름다운 동행 

 

   어제,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된다 해서 2007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키고 있는 날입니다.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사실은 자기 얼굴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리게 됩니다. 따라서 거울 속의 예쁜 얼굴을 보고 싶으면 내가 먼저 웃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부는 부부로서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살아가야 한답니다. 무촌(無寸)이라고 했나요? 너무 가까워서 촌수를 헤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몸이기에 말입니다. 그런데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등 돌리면 남이 되는 것이 부부입니다.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 단 한 사람인데….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입니다. 한쪽과 한쪽이 만나 둘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쪽끼리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부부입니다. 서로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다 마음에 들겠습니까? 하지만 서로의 마음에 들도록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부부는 한 쪽 발을 묶고 함께 걷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그렇지 않으면 둘 다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보조를 맞추어 서로 돕고 격려하며 한 평생 같이 가야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부부십계명”을 소개합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부부가 함께 읽으며 고맙다, 사랑한다, 남은 인생 잘 부탁한다고 고백하며 꼭 끌어안았으면 좋겠습니다.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말라.

2.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지르지 말라.

3. 눈은 상대의 허물을 보지 말고 입은 상대방의 실수를 말하지 말라.

4.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5. 아픈 곳을 긁지 말라.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말라.

7. 처음 사랑을 잊지 말라.

8. 갈등이 있어도 결코 단념하지 말라.

9. 부부간에 숨기지 말고 정직하라.

10. 부부는 하나님의 섭리로 맺어졌음을 믿으라.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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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그 아름다운 동행
  • 2016-05-21
  • 구교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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