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구교환 목사
  • 2016.05.27 오후 08:1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상준과 정 빈이라는 두 분이 일본에 유학하여 동경성서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곧바로 귀국 길에 오른 분들은 경성 염곡, 지금의 서울 종로1가에서 북을 치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김상준과 정 빈은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이라는 이름을 걸고 예배를 했습니다. 복음전도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처음으로 예배한 날이 1907년 5월 30일, 이 날이 바로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시작된 날입니다.

 

   1911년 3월, 서울신학대학교의 전신인 성서학원이 문을 열었고 1921년에는 ‘조선야소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라는 이름으로 교단의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1949년,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로 변경되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기본적으로 “사중복음(四重福音)”이라 일컬어지는 4가지 전도표제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첫째, 중생(重生:Regeneration)은 사람이 믿음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에 달려 속죄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의 역사로 새 생명을 얻어 심령과 인격 전체에 근본적 일대 변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둘째, 성결(聖潔:Sanctification)이란 중생, 즉 거듭난 성도들이 믿음 안에 성장하여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결의 자리에 올라가면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신유(神癒:Divine Healing)는 신자가 하나님의 보호로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 것과 또는 병 들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음을 얻는 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신유를 믿는다 하여 의약을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재림(再臨:Second Coming)이란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모든 믿는 자들은 천국에 올라가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믿지 않는 자들은 영원한 형벌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올해로 110년을 맞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현재 3,000교회, 100만 성결인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은천교회는 1968년 11월 18일에 창립되었습니다. 이제 2년 후, 2018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고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합니다. 두 명으로 시작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이제 11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성결의 후예로서, 그리고 은천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모두 위에서 부르신 상급을 바라보며 부지런히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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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2016-05-27
  • 구교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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