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 구교환 목사
  • 2016.04.30 오전 11:23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어린이날을 맞이합니다. 1856년 미국에서 어느 목사님이 6월 둘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정한 후에 1883년부터 미국 각지에 퍼져 이 날을 어린이날로 삼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에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파 방정환 선생을 비롯하여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5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1939년에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되었다가, 1945년에 해방이 되면서 1946년에 5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아이를 대접하여 아르는 것으로 보통 12살까지의 아이들을 말합니다. 최근 들어 마음 아픈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가정과 자녀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957년에 선포된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을 보면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헌장 전문을 옮겨 봅니다.

 

1.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2.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3. 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4. 어린이는 빛나는 우리 문화를 이어받아, 새롭게 창조하고 널리 펴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5.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6. 어린이는 예절과 질서를 지키며, 한겨레로서 서로 돕고, 스스로를 이기며,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라야 한다.

7.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야 한다.

8. 어린이는 해로운 사회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9. 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되고, 나쁜 일과 힘겨운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10. 몸이나 마음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필요한 교육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빗나간

어린이는 선도되어야 한다.

11.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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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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