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구촌은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IS(Islamic State)라고 하는 이들은 원래는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 소속이었는데 스스로 국가라고 자처하면서 독립하였고 알 카에다보다 더 잔인하고 강한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를 차지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한편, 포로를 처형하는 잔혹한 영상을 중계하는 수법으로 악의 세력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IS의 근본적 배경은 이슬람 종교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이슬람은 세계 정복이라는 야욕을 품고 있는 종교로 엄청난 속도로 그 세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단일 종교 신자 숫자로는 세계 최대인 15억 명을 이미 돌파했고 우리나라도 불과 몇 년 사이에 20만, 혹은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 가장 큰 문제는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모르기 때문에 넘어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정이 깨어지고 인생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이슬람 바로 알기”라는 코너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 시대 최고의 악의 세력인 이슬람에 대해 정확히 알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슬람(Islam)이란 말은 "순종"을 뜻입니다. 여기서 순종이란 이슬람의 창시자인 마호메트의 신(神)인 알라(Allah)에 대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이슬람 신자를 모슬렘(Moslems) 혹은 무슬림(Muslim)이라고 하는데 자기의 전 생애를 죽기까지 "알라의 뜻"에 맡기기로 작정한 사람을 말하며 알라에게 항복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경전을 코란이라고 합니다. 코란은 모두 114장으로 되어 있는데 내용은 모두가 마호메트에 관한 것으로 그의 제자들이 모아서 정리한 것입니다. 성경과 비교할 때 코란은 성경에 나오는 세계와 인류 창조, 부활과 종말까지 비슷한 점이 있으나 여러 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코란은 마호메트 한 사람을 통해 짧은 기간에 쓰여 졌으며 개인적인 요약이 대부분입니다. 내용도 통일성이 없고 순서도 연대나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지도 않습니다. 코란은 아랍어 이외의 글로는 절대 번역될 수 없는 것이라고 모슬렘들은 주장합니다. 그래서 코란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코란 속의 예수 그리스도는 124,000명의 선지자들 가운데 한 사람일 뿐입니다. 이슬람에서는 모세와 예수, 마호메트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꼽는데 그 중에 마호메트가 가장 위대한 최후의 선지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삼위일체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신(神)은 알라입니다. “알라는 하나이며 모든 것이 그에게 의존하며 그는 나지도 않았으며 낳지도 않으며 그와 같은 이가 없다”라고 이슬람은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