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 구교환 목사
  • 2015.04.25 오전 10:54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네팔 목사님들께서 12일 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본래의 사역지로 돌아가셨습니다. 기적이다, 꿈같았다, 행복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꼈다 등등 많은 말들을 남긴 채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그 분들이 작은 봉투를 건넸습니다. “드릴 것이 이것밖에 없어요”라며 수줍은 표정으로 슬그머니 내미는 봉투 속에는 예쁜 편지지에 적힌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포카라 나데 라마 목사님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사실 다른 분들의 내용 역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따뜻한 사랑으로 환영하여 주시고 한국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하여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제 생애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네팔로 돌아갑니다. 네팔은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사역지이고 저는 그곳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하라고 전임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네팔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여 주시고 지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분들을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화요일, 고카르나교회 산떠 라이 목사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2011년 고카르나를 방문했을 때 아이가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 성도들과 함께 두 내외를 축복하며 기도했는데 벌써 두 번째 아이를 얻은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 그리고 네팔 땅에, 나아가 세계 모든 나라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증거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산떠 라이 목사는 100개의 지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데 라마는 금년 안으로 200명의 새신자를 목표로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들의 스승인 꺼멀라이 목사님은 이들을 위해 매일 두 시간씩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그리고 세계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갈 때 하늘로부터 큰 상급이 임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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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 2015-04-25
  • 구교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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