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네팔을 위해 기도합니다

  • 구교환 목사
  • 2015.05.02 오전 11:34


네팔을 위해 기도합니다


   네팔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5월 1일 저녁 뉴스에 의하면 사망자가 6,1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1일 오후에 방창인 선교사가 보내온 메일입니다.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7일째, 오늘 새벽에 또 한 차례 여진이 발생하면서 아직도 네팔 사람들은 불안감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 발생 당시에 비하면 지금은 상당히 안정감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트만두 대도시는 그나마 여러 여건이 나아지면서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청소부가 거리에 나와 청소를 하기 시작했고, 쓰레기 수거도 일부 이뤄지고 있습니다. 염려했던 전기도 들어오기 시작했고, 수돗물도 부분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완전하긴 하나 처음의 상황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피해를 크게 입은 오지 산간지역은 아직도 접근이 힘듭니다. 지진과 함께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피해지역 중 하나인 다딩 지역의 경우 현재 불도저가 막힌 길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으나 최소한 이틀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현지인들이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현지인들의 경우 심적 고통 속에 한숨을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 (중략)


   저의 성결교단의 경우 산간지역에 교회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망자 43명, 파손교회 41개, 부상자 650여명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회복되고, 온전한 복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작지만 힘을 모아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네팔 선교사들로부터 많은 소식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난 달 30일, 네팔 선교사협의회가 보내온 내용을 중심으로 몇 가지 기도제목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구호품이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적재적소에 배분, 활용될 수 있도록

2. 수도 카트만두 지역에 물과 전기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3. 고르카로 들어가는 다리가 복구되어 구조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4. 복구를 지휘하는 정부 지도자와 관료들이 국민을 위해 지원과 재정을 집중하도록

5. 여진과 계속되는 비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고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6. 선교사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7. 이번 지진을 계기로 네팔교회가 더욱 부흥하며 선교의 지경이 넓어지도록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네팔을 위해 기도합니다
  • 2015-05-02
  • 구교환 목사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