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목회칼럼

 

록펠러의 신앙수칙

  • 성지현
  • 2023.07.01 오후 01:42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 존 록렐러가 으뜸일 것입니다. 록펠러(John D. Rockfeller : 1839-1937)는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에서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53, 록펠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소유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록펠러는 55세가 되었을 때 불치병 선고를 받습니다. 의사로부터 1년 이상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 어느 날 록펠러는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갔다가 병원 로비에 걸려 있는 액자를 발견합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물끄러미 액자를 바라보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 아이가 병원비를 내지 못해 입원을 거부당하고 아이의 엄마는 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던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대납해 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록펠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록펠러는 세 가지 기적을 일구어냈습니다. 첫째, 역사상 가장 가난한 가정에 태어났지만 가장 부자가 되었고, 둘째,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은 돈을 다른 사람이나 단체에 기부하였으며 셋째, 98세까지 장수하면서 치아가 하나도 썩지 않고 건강하게 산 것입니다.

  평생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고 선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 바로 록펠러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인생철학을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첫째, 예배를 귀히 여겼고 주일예배는 한 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록펠러가 본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종종 비행기를 탔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남아 있습니다.

  둘째, 록펠러는 매일 아침 성경을 읽었습니다. 바쁘고 힘들어도, 아침 식사는 못해도 말씀 읽기는 빠뜨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록펠러가 목숨을 걸고 준행한 것은 바로 십일조입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고 종종 수입의 90%를 헌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십일조를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두었고 거기에 직원이 40명이었다고 합니다.

  록펠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신앙생활 수칙으로 십계명을 가르쳤는데 그 가운데 세 번째가 주일 성수였고, 네 번째가 십일조였습니다. 그리고 아홉 번째가 아침에 말씀 읽기입니다. 참고로 첫 번째는 하나님 중심, 두 번째는 목사님 섬기기입니다.

  록펠러가 태어난 날이 183978일이었습니다. 우리 달력으로 한 해의 절반을 넘기고 7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록펠러의 삶을 돌아보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7월을 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구교환 목사 / change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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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펠러의 신앙수칙
  • 2023-07-01
  • 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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