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주일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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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준비하고 있습니까?"

  • 성경말씀 : 마태복음 25:1~13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8-12-02



 

 

제대로 준비하고 있습니까?”(마태복음25:1-13)

대강절을 시작하는 첫 주일입니다. 대강절을 보내고 나면 성탄절을 맞게 됩니다. 첫 성탄 때에 천사가 나타나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2:10)을 전해 주었고 천군 천사는 노래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2:14)라고 했습니다.

 

분명 성탄은 기쁨과 평화입니다. 기뻐할 이유가 분명하고 평화가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기쁨입니다. 그런데 평화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제한적으로 주어졌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가운데 평화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은 곧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심을 제대로 준비하고 간절히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반대로 성탄절은 있으나 예수 없는 성탄에는 참 기쁨과 참 평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게는 성탄이 큰 기쁨이었지만 헤롯에게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나시던 밤, 여관에 있었으나 아기 예수에게 작은 공간조차 배려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평화는 없었습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자만이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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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제대로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당시 혼인잔치는 신부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저녁 해가 떨어질 무렵 신랑이 도착했고 신랑이 오면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랑이 오지 않았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졌지만 기름이 충분한 처녀들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은 애가 탔습니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신랑이 도착했고 결국 이들은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슬기 있는 처녀와 미련한 처녀로 구분하셨습니다.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슬기 있는 자이고, 준비가 미흡한 자들은 미련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슬기 있는 자입니까? 미련한 자입니까?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매일매일 그렇고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기쁨과 평화로 오십니다.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면 예수님은 우리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상처들을 치료하실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게 하실 것입니다. 이 땅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시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참 기쁨과 참 평화로 넘쳐나는 성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마태복음 25:1~13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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