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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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로 달려가는 교회(3)

  • 성경말씀 : 사도행전2:43-47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1-20

 

 

 “‘예수로 달려가는 교회(사도행전2:43-47)

 

예수로 달려가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2019년을 출발했습니다. 표어에 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함께 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앙은 개인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을 암송할 때 내가 믿고, 내가 믿사오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들과 함께 가고 혹시나 뒤처지는 이들이 있으면 일으켜 세워 같이 가야 합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졌을 때 교회의 첫 모습은 믿는 자들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44)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45)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덕분에 초대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은 궁핍하지 않았고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은 오늘 우리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공동체 안에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찾아 지원하는 일에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동시에 교회공동체의 사랑은 물질적인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정신적인 지지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간의 사랑에 대해 지침으로 사랑 안에서 서로 귀히 여길 것, 게으른 자들을 권계할 것,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할 것, 힘이 없는 자들은 붙들어줄 것,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을 것(살전5:13-14)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로 달려가는데 혹시라도 낙심하거나 뒤처지는 이들이 있으면 일으켜 세우고 격려하여 함께 달려가라는 말씀입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그 모습이 믿지 않는 이들에게 좋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고 그 결과 구원 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졌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합니다(2:47). 우리 교회도 주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아야 합니다. 먼저 성도 모두 믿음으로 살고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역에서, 기관에서 모든 이들이 함께 달려가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넘쳐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는 것이 교회입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어야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누구를 홀대하거나 무시하고 있다면 빨리 돌아서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셨는데 우리가 우리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고 응어리진 채 살아가고 있다면 하루 속히 마음을 열고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019, 예수로 함께 달려가는 은천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으로 함께 달려가는 성도들에게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사도행전2:43-47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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