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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들

  •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4:16-18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8-12-30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들

(고후4:16-18)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겉사람과 속사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말합니다. 겉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고 속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상처이고 아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오히려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언급하며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믿음이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우리 가운데는 엄청난 고통과 상처를 입은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그 상처가 너무 커서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은 항상 있을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소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라도, 지금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이 없을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벌써 한 해가 지나갔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새해 달력을 받아 가는 것 역시 우리 속사람 가운데 소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망은 항상 있을 것입니다. 소망 또한 영원합니다.

 

사랑은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이를 잃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이고 또 주변에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나 혼자 버려진 것 같을지라도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 달리신 그리스도 예수가 계십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 또한 영원한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이 항상 있다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을 믿는 것이라면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단순한 인간의 욕망이라면 이내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이해관계를 따지고 하는 사랑이라면 오래 가지 못하고 안개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소망 사랑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항상 있을 것이고 영원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13:8)고 했습니다. 우리 눈에 겉사람만 보이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전전긍긍하다면 세상에서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속사람을 보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을 보아야 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로 세상을 살고 예수로 세상을 이기는 은천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4:16-18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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