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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임재-야곱"

  • 성경말씀 : 창세기 28:10-19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8-09-09

 

 

   

하나님의 임재-야곱(창세기28:10-19)


오늘 성경은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이 드신 아버지 이삭을 속여 복을 가로채려 했던 야곱은 형 에서의 위협을 피해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고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내를 구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어머니의 고향 하란은 멀고 험했습니다. 800Km, 게다가 온통 광야 혹은 사막 길이었습니다.

 

한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야곱은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가기 누워 잠을 청하였습니다. 피곤한 나머지 금세 잠에 들었고 꿈을 꾸었는데 사닥다리가 보였는데 그 끝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내리락 하셨습니다. 또 보니 하나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니목을 받으리라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13-15). 야곱은 꿈에서 깨어 소리칩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16).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혼자 걸었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지만 야곱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또 하나의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단계, 이어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이 우리 심령 가운데 들어와 사시는 단계까지 나아갑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2:20)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한 야곱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부릅니다. 베개가 성전의 기둥이 되고 잠을 잤던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곳이 하나님의 집이고 우리가 머무는 바로 그곳이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내주하심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멜 때 진정한 쉼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11:28-30).


 

 

 

성경말씀 : 창세기 28:10-19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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