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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으로 살아가는 두 날개

  • 성경말씀 : 골로새서 1:9-12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8-11-04

 

 

 

믿음으로 살아가는 두 날개(골로새서1:9-12)

 

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골로새는 소아시아 남서부 라오디게아 동쪽 강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히에라볼리와 함께 한 때 번영을 누렸으나 신약시대에는 많이 쇠퇴한 도시로 바울의 동역자 에바브라가 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지만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무척이나 사랑했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의 서두에서 바울은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해서 기도”(1:9)했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 기도를 그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바울은 어떤 내용으로, 무엇을 위해 기도했는지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기도의 제목들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바울이 기도했던 내용을 정리해 보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두 날개라고 제목을 붙였는데 하나는 총명이고 다른 하나는 능력입니다. 첫째,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9),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10)라고 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는 것입니다. 세상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고 자라야 한다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총명이란 똑똑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똑똑해져야 진정한 총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총명은 어느 경지에 오르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부지런히 달려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날개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11)라고 기도합니다. 이 능력은 인생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4)고 했습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고후10:4)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세월이 빨리 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총명하고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은천공동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골로새서 1:9-12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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