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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세상 바라보기

  • 성경말씀 : 민수기14;6-10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8-07-08

 

 

 

 

보이지 않는 세상 바라보기(민수기14:6-10)

 

 

인간의 발달 과정에 따라 만족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어렸을 적에는 입에 들어가는 것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먹어서 좋고 배부르면 그만입니다. 자라면서 외모에 신경을 쓰고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이 되었는데도 눈에 보이는 것에 급급할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더 많이 누릴 때 행복함을 느낍니다.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다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알고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spirit)은 믿음의 영역입니다. 영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해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사람들은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하늘(sky)로 올라가신 것이 아니라 하늘(heaven)로 올라가셨습니다. 하늘에 올라가신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우리는 공중에 붕붕 뜨는 것이 아니라 하늘, 즉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원전 15세기, 애굽을 탈출한 모세는 각 지파에서 한 명씩, 모두 12명을 선발하여 가나안 땅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이들은 수만 명 가운데 선발된 탁월한 능력의 지휘관들이었습니다. 12명은 40일 동안 가나안을 살펴보았습니다. 같은 날 출발하여 같이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10명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합니다.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산과 들의 모양새와 그 소산물, 그리고 그 증거물까지 정확했고 완벽했습니다. 그런데 두 명, 여호수아와 갈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14:8).

 

정탐꾼 10명이 본 것은 땅과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땅과 사람들, 나아가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세상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봅니다. 세상은 먹고 마시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14:17).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17:20). 믿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음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용기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8:35-39). 우리를 사랑하시고 세상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민수기14;6-10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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