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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알고 믿음으로 이긴다"

  • 성경말씀 : 잠언 3:1~6
  • 설교자 : 구교환
  • 설교일 : 2019-05-05

 

 

세상을 알고 믿음으로 이긴다(잠언3:1-6)

 

우리 시대는 수많은 정보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는 것도 많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또 모르는 것도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빨리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정보들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일입니다. 보고 들었다고 다 올바른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어떻게 선과 악을 구분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승패가 갈립니다.

 

기원전 1,400년 경, 여리고 성에서 숙박업을 하던 라합이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많은 사람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어느 날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누구는 애굽에서 탈출한 노예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뒤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말도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가로질러 여리고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변장을 했지만 어딘가 어색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탐꾼들이었습니다. 여리고 왕이 군사를 보내 두 사람을 잡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라합은 이들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두 사람을 보호하였습니다. 군사들이 떠나자 라합은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2:9-11). 그렇게 해서 라합은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을 구합니다. 그리고 정탐꾼과 결혼하여 예수님의 족보를 이어갑니다(1:5).

 

라합이 그랬듯이 우리 성도들도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을 안다는 것은 세상에 어울리고 세상에 빠지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산속 깊은 곳으로 보내지 않으십니다. 세상 안에 있으되 세상에 속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7:15-19).

 

성도(聖徒)라는 말은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때는 그리스도를 닮아,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복잡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가정은 단순히 먹고 쉬는 공간이 아니라 믿음을 전하는 교육의 장()이어야 합니다. 오늘 읽은 말씀처럼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고 인자와 진리가 떠나지 않도록, 여호와를 신뢰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을 통하여 세상을 살되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양육하고 가르치는 부모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 잠언 3:1~6
설교자 : 구교환
설교일 :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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